[인터뷰] '올드 스나이퍼' 삼성 김현수, 시즌 활약이 기대 되었던 '개막전 활약'

김우석 2021. 10.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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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경기 후 김현수는 "사실 시즌 시작 전부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습을 할 수 있는 데 까지 했다. 마음가짐은 강했다. 상대에게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수단 전체가 더 뛰자는 생각이 있었다. 결과가 좋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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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꼴찌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6명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 전반전 수비에서도 효과적인 더블 팀으로 인사이드 높이에서 아쉬움을 만회하는 등 성공적인 과정과 함께 얻어낸 승리였다.

아이제아 힉스가 22점으로 득점을 이끌었다. 전반전 상대적인 부진을 겪었던 힉스는 4쿼터 승부처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을 이끈 선수는 김현수(30, 183cm, 가드)였다. 13분 13초 동안 경기에 나섰던 김현수는 3점슛 두 개 포함(2개 시도)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점퍼와 돌파 그리고 자유투까지 모든 공격 루트를 통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 흐름을 삼성에게 선사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사실 시즌 시작 전부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습을 할 수 있는 데 까지 했다. 마음가짐은 강했다. 상대에게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수단 전체가 더 뛰자는 생각이 있었다. 결과가 좋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현수는 이날 공격에서 보여준 기록과 자신감에 대해 ”비 시즌 동안 코칭 스텝과 투맨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슛은 기본이었다. 발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중점적으로 했고, 잘 되었다고 본다.“고 전한 후 전반전 득점에 대해 ”동료 선수들 컨디션을 고려해 의도된 부분이 있다. 또, 패스를 잘 받아 먹었다. 첫 3점이 터지고 나서 자신감이 커졌다. 손 감각이 올라온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있게 했다. 좋은 과정과 결과가 되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상황과 얇은 선수층이 주요 이유다. 김현수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김현수는 ”사실 자존심은 상한다. 받아 들이는 선수들도 있다. 그렇게 평가가 되다 보니 잃은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집중하면서 뛰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뛰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현수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상대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다. 간혹 열이 받기도 한다(웃음) 평가를 뒤집기 위해 오늘과 같은 내용을 가져가야 한다. 오늘 보다 좋은 경기를 해야 하기도 한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100점을 득점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이 원하시는 빠른 농구가 되었다. (김)시래형을 중심으로 공격이 잘 풀렸다. 어렵지 않게 득점을 했다. 외국인 선수도 잘 빼준다. 속공도, 조직력도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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