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시즌 첫승' 오리온, 뛰어난 수비 집중력으로 KCC격파

박종호 2021. 10. 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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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오리온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접전 끝에 승리했다.

2쿼터, 오리온 39-33 KCC: 빛이 난 오리온의 수비 집중력오리온이 KCC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노렸다.

오리온의 좋은 수비가 KCC의 잦은 파울과 실책을 만들었다.

4쿼터, 오리온 85-78 KCC, 팽팽한 접전, 오리온의 경기 종료 1분 전 결정적인 수비오리온의 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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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오리온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오리온은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KCC를 85-78로 꺾었다.


양 팀 다 시즌 승리가 없어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특히 경기 시작부터 경기 종료까지 승자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엄청난 수비 집중력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1쿼터, 오리온 18-17 KCC: 놀라운 라둘리차의 공수 활약


KCC는 1쿼터 초반 주특기인 트레지션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김지완(187cm, G)의 돌파 득점으로 경기 첫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송교창(200cm, F)과 이정현(191cm, G)의 연속 트레지션으로 득점했다. 경기 초반은 KCC의 흐름이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오리온은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이후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

의 활약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강선(190cm, G)의 3점 슈팅으로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둘리차는 1쿼터에만 미드-레이진 슈팅, 3점슈팅, 자유투 등 다양한 루트로 공격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리바운드와 스틸로 팀에 도움을 줬다. 라둘리차는 1쿼터 9분을 뛰며 1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2쿼터, 오리온 39-33 KCC: 빛이 난 오리온의 수비 집중력


오리온이 KCC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노렸다. 오리온의 좋은 수비가 KCC의 잦은 파울과 실책을 만들었다. 또한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렇게 오리온은 2쿼터 좋은 수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후반 정창영(193cm, G)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과 유현준(180cm, G)의 득점 이후 추가 자유투를 허용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전 좋은 흐름을 잘 유지했다.

3쿼터, 오리온 55-58 KCC, KCC의 빠른 공격, KCC의 분위기 전환 성공


KCC는 3쿼터 초반부터 본인들의 농구로 추격했다. 빠른 공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3번의 트레지션 플레이 성공과 쿼터 시작 4분에 라건아의 속공득점으로 47-47을 만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흐름을 끊기 위해 오리온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정현의 3점이 들어가며 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50-49 드디어 KCC가 흐름을 잡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팀은 KCC였다. 이정현이 쿼터 종료 4초 전 3점 파울을 얻었다. 침착하게 추가 자유투를 성공했다. KCC는 이정현의 득점으로 58-55로 3쿼터를 종료했다.

4쿼터, 오리온 85-78 KCC, 팽팽한 접전, 오리온의 경기 종료 1분 전 결정적인 수비


오리온의 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송교창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65-5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KGC에는 주장 김강선이 있었다. 김강선은 작전 타임 이후 연속 3점 슈팅을 성공했다. 경기는 65-65 다시 원점이었다. 김강선의 연속 3점 슈팅이 경기 흐름을 완벽히 바꿨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오리온이 도망가면 KCC가 쫓아왔다. 하지만 오리온의 집중력이 좀 더 좋았다. 오리온은 지역 수비를 펼치며 KCC의 공격을 잘 막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전 한호빈이 결정적인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성공했다. 라둘리차가 경기 종료 46초 전 이정현의 공을 스틸했다. 이후 한호빈이 이승현의 스크린을 받아 쐐기 3점 슈팅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1분 전 오리온의 중요한 스틸 두개가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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