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레전드 '황희찬 능력 이미 파악..히메네즈 장점 끌어낼 것'

2021. 10. 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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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과 히메네즈 조합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버햄튼의 레전드 스티브 불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를 통해 황희찬과 히메네즈의 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스티브 불은 지난 1986년부터 1999년까지 울버햄튼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서 474경기에 출전해 250골을 터트린 공격수 출신이다.

스티브 불은 '황희찬과 히메네즈의 조합은 울버햄튼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몇 경기를 지켜보면 선수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황희찬은 발재간이 있고 상대 수비를 돌파할 수 있는 선수다. 골문이 어디에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황희찬은 히메네즈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뉴캐슬전에서 히메네즈의 활약은 모두가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의 뉴캐슬전 멀티골은 모두 히메네즈가 어시스트한 가운데 황희찬과 히메네즈 조합은 3골을 합작한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에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골을 합작한 공격 조합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당 드리블 1.4회 성공과 함께 슈팅 1.8개를 기록하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트라오레는 90분 당 슈팅 2.8개, 키패스 2.4개를 기록하며 수치상으로는 황희찬에 앞서 있지만 결정력 부족과 함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 플레이에 적절한 선수다. 우리는 황희찬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며 최근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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