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회복 위원회' 13일 첫 회의.."해외 사례 반면교사로"

신현준 2021. 10. 10. 22: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방역체계 전환을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정부는 해외의 선도 사례와 실패 사례를 꼼꼼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앞서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 1일) :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의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습니다.]

이 위원회가 이번 주 구성돼 첫 회의를 엽니다.

일상회복 위원회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도 참여하는 정책자문 기구.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렇게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선도적 사례로 포르투갈을 들며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고 이를 바탕으로 확진자 수가 안정화하면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등 일상회복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의 한 주 정부는 지난 7월 비교적 낮은 백신 접종률에도 제한조치를 해제해 두 달 만에 캐나다 확진자의 절반이 발생하고 치명률이 4%에 이르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사례를 교훈 삼아 일상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 : 성급한 일상회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한순간에 헛되이 할 수 있기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건은 백신 접종률을 어떻게 최대한 끌어올리고, 많은 수의 확진자를 의료역량이 어떻게 받쳐주느냐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하루 5천 명 이상의 확진자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