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금지"..기습 시위 재현 가능성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집회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서울시는 민주노총 가맹·산하 조직 일부가 오는 20일 서울 시내 곳곳에 신고한 집회를 금지한다는 통보 공문을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발표될 거리 두기 단계 개편·조정과 상관없이, 당분간 서울 내 모든 옥외집회와 시위를 금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이 서울시를 상대로 법원에 집회금지 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할 거라는 전망과 함께, 지난 7월처럼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7월 3일 서울 종로 도심에서 기습적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 이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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