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소속 PAOK, 전격 세터 보강..이다영의 경쟁자? 후계자?

2021. 10.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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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세터 이다영(25)의 후계자일까? 아니면 경쟁자일까?

그리스 여자배구 A1리그 소속 PAOK 구단은 이달 초 세터 알렉산드라 메로둘라키를 영입했다.

PAOK에는 엘리자벳 일리오풀루라는 그리스 출신의 세터가 있었다. 여기에 지난 6월 엘리자벳 대신 주전 센터로 이다영을 스카우트했었다. 원래 PAOK는 두 선수를 데리고 올 시즌을 치를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느닷없이 알렉산드라를 영입한 것이다. 아마도 주전 세터 자리를 맡길 예정이었던 이다영이 계속해서 팀의 합류가 늦어지는 바람에 엘리자벳 혼자 뛰기는 버겁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를 엘리자벳의 부상에 대비한 조치로 추측된다.

아직 그녀는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하고 있어 즉시 전력감은 아닌 듯 하다. 특히 알렉산드라의 나이가 2005년생이다. 우리 나이로 17살, 그리스 나이로 16살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생 쯤 되는 너무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PAOK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영의 경쟁자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출중한 실력을 가진 어린 선수일 수도 있다.

한편 PAOK는 9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있는 홈 코트인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티이라를 상대로 그리스 A1 리그 2021~22시즌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학폭'논란에 이어 결혼-별거-이혼소송-가정 폭력 등 온갖 폭로가 터져 나오고 있는 이다영은 조만간 그리스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이미 그리스 운동선수 비자를 받은 상태이고 빠르면 16일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는 17일 오전 8시 20분에 팀의 본거지인 테실로니키에 입성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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