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2명 확진..한글날 연휴 이후 비상

이성우 2021. 10. 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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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지역은 삼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자 수가 조금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충북에선 7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서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외국인입니다.

충북은 지난 6일부터 하루 평균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연쇄 감염입니다.

여기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집단 감염도 이어지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

이에 청주시는 평일 백신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휴 기간에 집중 접종하고 있습니다.

또 평일 저녁에도 외국인 특별 접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 알리나 / 키르기스스탄 : 충북도에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우리 부모님이 너무 걱정돼서 가족 다 검사받으러 왔어요.]

경남에서는 30명이 넘는 감염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주로 창원시와 김해시 등에 집중됐는데 직장 등과 관련된 연쇄 감염입니다.

감성주점 발 확진자가 이어지는 부산에서도 수십 명이 넘게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이며, 부산진구 한 감성주점에서는 이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을 통한 감염사례는 10건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해운대구에 있는 목욕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6명, 접촉자 1명이며 해당 목욕장 동선을 공개하여 이용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글날 연휴 여행·모임으로 인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방역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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