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이동량·외국인 환자 증가가 확산 '변수'
[앵커]
신규 환자 규모가 줄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단풍철과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와 외국인 환자 규모가 확산 변수로 꼽힙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평균 환자 규모는 2천 명에 못 미쳐 추석 직후보다 줄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단풍철이 본격화하고,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사람 사이 접촉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개천절 연휴 이후에는 확진 규모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최대 2주에 달하는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달 중순 이후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굉장히 많은 분이 여행을 가신 것 같아요. 단풍도 굉장히 아름답게 물들어 있기 때문에. 식사 모임을 통해서 또 전파될 수 있고요. 이동하는 과정 중에서 단체 버스를 탄다든지 이런 과정 중에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자칫 확진 규모가 급증하면 다음 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이 멀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거듭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대책이 5주간 시행됩니다. 낯선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는 여행보다는 집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한 (시간을)….]
이와 함께 외국인 백신 접종을 감염 억제를 위한 또 다른 축으로 강조했습니다.
국내 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 방역을 강화하고, 방문 접종으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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