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벌써 2관왕', 전국체전 자유형 50m·계영 800m 금메달(종합)

안영준 기자 2021. 10. 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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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스타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국체전 자유형 50m와 계영 800m에서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획득, 벌써 2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1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 서울 대표로 나서 22초2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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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관왕을 달성한 황선우(올댓스포츠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스타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국체전 자유형 50m와 계영 800m에서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획득, 벌써 2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1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 서울 대표로 나서 22초2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22초23은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이다.

황선우는 지난 5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 달성했던 개인 최고 기록(22초39)을 연이어 갈아치우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2초27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황선우는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다만 양재훈(23·강원도청)이 갖고 있는 50m 한국 신기록(22초16) 경신은 0.07초 차이로 실패했다.

황선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이창훈·황보준헌·김륜겸와 함께한 계영 800m에서 4번째 영자로 나서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질주, 7분30초81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도쿄 올림픽 이후 전국체전에 맞춰 몸을 끌어올렸다. 특히 자유형 50m에서 개인 기록을 깨는 데 집중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개인혼영 200m와 단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황선우는 2022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대학 진학 대신 실업 무대 진출을 결심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 경기만 펼쳐진다.

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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