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하락..접종완료 70% 목표 '잰걸음'
[앵커]
사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휴일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4차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이달 안으로 백신 접종률 70%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쇄된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90명이 됐습니다.
나흘 연속으로 늘고 있는 노원구 병원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되면서 35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을 포함해 1,594명.
집단발병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발생의 77.8%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59명 감소하는 등 지난 7일 2천 명대 중반까지 오른 뒤에 사흘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습니다.
휴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천9백 명대로 4차 대유행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무래도 백신이 어느 정도 효과는 보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데 또 한 가지 문제는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사회적 활동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백신 맞지 않으신 분들도 같이 영향을 받아서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하루 동안 10만3천 명이 2차 접종을 마치면서 59%까지 올랐습니다.
예약을 개시한 지 닷새 만에 16~17세 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이 46%를 넘어서면서 인구대비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4차 유행 속에서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강조합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확진자 12만5천 명을 분석한 결과, 중증화율은 미접종군은 2.7%이나 접종완료군은 0.66%이고, 치명률은 각각 0.42%, 0.17%로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정부는 이달 안에 접종 완료 70%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접종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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