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GC 김승기 감독, "한국가스공사, 우승 후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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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우승 후보 같다. 어제 경기도 보고, 오늘 경기를 해보니까 힘이 있는 팀이다. 외국선수도, 국내선수도 조합이 잘 맞는다."
김승기 감독은 "가스공사가 우승 후보 같다. 어제 경기도 보고, 오늘 경기를 해보니까 힘이 있는 팀이다. 외국선수도, 국내선수도 조합이 잘 맞는다"고 가스공사를 치켜세우며 대구체육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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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3-88로 패하며 1승 뒤 1패를 안았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14-26으로 마쳤다. 결국 이 점수 차이가 경기 끝날 때까지 유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잘못된 부분이 나올 때 고쳐 나가야 한다. 그런 게 나왔다”며 “주전들이 안 좋았을 때 식스맨이 들어가서 해야 하는 게 있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다. 경기를 하면서 체력을 올려야 한다. 스펠맨이 수비도 보완해야 한다. 정비를 잘 하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마리 스팰맨은 이날 2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잘 되었을 때도 흥분을 한다. 그런 걸 잡아줘야 한다. 어려서 신경을 썼어야 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여겼는데 그렇게 되었다. 지면 이기려고 흥분하고. 이기면 빨리 끝내려고 흥분한다. 자제를 시켰다”고 스펠맨의 단점을 언급한 뒤 “이 정도 기량이라면 우리 팀에 맞아떨어졌을 때 좋아질 거다. 실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이 2대2 플레이에서 골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가격리 등으로) 얼마나 쉬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거라면 100% 하고 있는 거다. 슛을 못 넣은 것도 있지만, 결정적일 때 넣는다. 결정력이 있는데 오늘은 놓쳤다”며 “힘이 들어가서 그렇다. 할 수 있을 거 같다. 잘 정비하면 국내선수까지 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어 “변준형이 치고 넘어오는 게 힘들어서 넘어오는 역할을 하기에 공을 오래 잡고 있는다. 이걸 정비해야 한다. 국내선수들이 (스펠맨을) 믿고 있다”며 “식스맨이 중요하다. 버텨줘야 하는데 못 버텨줘서 힘들다. 부상 선수 돌아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가스공사가 우승 후보 같다. 어제 경기도 보고, 오늘 경기를 해보니까 힘이 있는 팀이다. 외국선수도, 국내선수도 조합이 잘 맞는다”고 가스공사를 치켜세우며 대구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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