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측 이의제기, 당에서 당헌당규 해석해 처리할 것"

노윤정 2021. 10. 10.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사퇴 후보 무효표 처리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 당헌·당규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최종 선출 후 KBS '뉴스9'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당 지도부에서 당헌·당규를 합리적으로 해석해서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사퇴 후보 무효표 처리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 당헌·당규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최종 선출 후 KBS ‘뉴스9’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당 지도부에서 당헌·당규를 합리적으로 해석해서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3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압승하면서 최종 득표율이 간신히 과반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 선거에서 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 국민께서 교만하지 말라, 국민을 두려워 하라는 채찍을, 회초리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 하고 섬기는 정치를 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선 “2018년 이후 집값이 폭등하면서 사업자 이익이 늘어났다”면서 “2018년 3월 성남시장을 사퇴해서 개발 이익을 추가 환수하는 조치를 못한 게 아쉽다”고 했습니다.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미리 뒀으면 좋지 않았겠냐는 질문에는 “무책임한 사후적 평가”라고 선을 그었고, “비용을 부풀려서 이익을 줄일 수 없도록 (성남시 이익을) 고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지침을 정했고, 당시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답했습니다.

또 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대장동 의혹에) 특검을 했던 분이 관련이 있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시간만 많이 걸리고 결국은 정치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진실을 밝히는 방식으로는 합동수사본부의 철저한 수사가 더 낫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사회 통합 과제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선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노력한 만큼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면, 그게 진정으로 통합된 공동체”라면서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저에게 좀 더 새롭게 변화를 만들어내라는 그런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