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선미 "새 아버지,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스포츠경향]
‘미운 우리 새끼’ 선미가 가족에 애정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족 이야기를 하는 선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선미에게 “학창 시절 학생회장 출신이라고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초등학교 때 전교 회장이었다. 나갈 생각도 없었다. 집에서 할 일도 많은데 선생님들이 ‘네가 우리 학교 이끌어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부모님께 한 가장 큰 미운 짓을 묻자 선미는 고민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 회초리를 ‘밖에 나가서 네가 맞을 회초리 주워 와’라고 해서 울면서 안 아프게 맞으려고 제일 얇고 부서질 것 같은 나뭇가지를 찾아간 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더 맞은 거다. 저도 제일 안 아픈 거로 가져가서 더 맞은 기억이 난다. 난 되게 짧은 거 가져갔다”라고 말해 선미를 웃게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편지에 ‘다음 생에도 내 딸로 태어나주렴’이라고 쓴 것에 선미는 “아버지가 저희가 어릴 때부터 많이 아프셨다. 저도 둘째도 병간호를 오래 했다. 제가 서울에 올라와서 연습생 생활을 할 때 돌아가셔서 임종을 못 지켰다. 그때 편지를 받았는데 마지막에 적혀있었는데, 내가 이 집안을 일으켜보겠다고 서울에 왔는데 정작 너무 소중한 다신 없을 그 순간에 없었다는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그렇게 보내드리고 돌아가신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지금 새 아버지가 계신다. 지금 아버지랑 보낸 세월이 더 길어졌다. 그래서 저의 아버지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저희 삼 남매를 너무 예쁘게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울컥해 보였다.
이어 그는 “우리 아빠랑 엄마 이거 볼 텐데. 아빠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라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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