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위해 위대한 업적 세웠어"..데샹, 'A매치 100G' 임박 그리즈만 극찬

신동훈 기자 2021. 10.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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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앙 그리즈만은 이제 프랑스 전설로 불려도 손색없는 커리어를 쌓고 있다.

데샹 감독은 A매치 100경기를 앞둔 그리즈만을 두고 "오래 뛴다는 건 경기 내용까지 좋아야 가능하다. 그리즈만이 프랑스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영향력, 넣은 골들, 세운 업적들을 봐라. 그리즈만은 프랑스를 위해 정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부상상을 입지 않고 계속 기록을 써내려 가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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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은 이제 프랑스 전설로 불려도 손색없는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최고 슈퍼스타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완전히 기량을 만개하며 유럽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공격진 어디서든 설 수 있는 멀티성과 모든 능력을 겸비한 육각형 공격수, 즉 만능 자원으로 불렸다. 확실한 결정력까지 보유해 상대와의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했다.

클럽에서도 그리즈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컸지만 나올 때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친 팀은 프랑스 대표팀이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리즈만은 2014년 3월 네덜란드전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마쳤다. 당시 프랑스 대표팀을 다잡고 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 됐다.

존재감은 대단했다. 그리즈만은 프리롤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드러냈다.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과시했고 공격과 중원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도 완벽히 수행했다. 그리즈만 존재로 프랑스 공격은 더욱 완성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다채롭기까지 했다.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등 다른 공격수들과의 호흡도 일품이었다.

2010년대 프랑스 성공 중심엔 그리즈만이 있었다. 유로 2016 준우승,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도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프랑스만 오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데샹 감독의 굳건한 믿음이 큰 힘이 된 듯 보였다. 지금도 그리즈만은 프랑스 주축으로 뛰고 있다.

그리즈만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출전이 유력하다. 스페인을 상대로 선발로 나온다면 A매치 1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쓴다. 프랑스 역사상 컨츄리 클럽 고지를 밟은 이는 7명뿐이다. 그리즈만이 8번째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이제 프랑스 전설이라고 해도 부정하는 이는 적을 것이다.

데샹 감독은 A매치 100경기를 앞둔 그리즈만을 두고 "오래 뛴다는 건 경기 내용까지 좋아야 가능하다. 그리즈만이 프랑스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영향력, 넣은 골들, 세운 업적들을 봐라. 그리즈만은 프랑스를 위해 정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부상상을 입지 않고 계속 기록을 써내려 가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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