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회, 클럽 소규모 집단감염..접종완료 약 60% 도달

박진영 2021. 10. 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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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는 교회와 클럽,사업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율은 평균 60% 수준에 달하면서 방역당국이 코로나 일상을 위한 접종률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의 한 교회.

오늘도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달성군의 또다른 교회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교회 2곳 교인들이 지난달 함께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중구 동성로의 클럽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가 이 클럽에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임현정/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 : "유행사례가 발생한 시설(클럽)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를 파악하여 전수 검사 진행 중이며, 특히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동성로 인근 클럽 1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17일까지)시행됩니다."]

이 밖에 외국인 지인 모임 8명, 일가족 관련 5명 등 대구에서는 4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많았습니다.

경산 12명, 고령 8명, 포항과 구미 각각 5명 등 11개 시군에서 45명이 감염됐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대구가 57%, 경북 6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북은 전국 평균 59.3%보다 더 높습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한글날)연휴 기간에 확산 우려가 있으니, 미접종자들과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 12세에서 17세 학생들도 적극 접종에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직 예약을 못 한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내일(월)부터 의료기관 현장을 방문해 바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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