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없는 코트, 형 허웅이 빛났다!

박선우 2021. 10. 10. 21: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형제 스타 허웅이 동생 허훈이 빠진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DB의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T의 새 연고지 수원에서 열린 첫 경기.

원정팀 DB의 허웅이 절묘한 앨리웁 패스로 김종규의 첫 득점을 돕습니다.

허웅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잇따라 제치고 레이업에 성공합니다.

장기인 3점 슛은 연속으로 정확하게 림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대형 신인 하윤기의 엄청난 블록슛을 앞세워 KT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마지막 4쿼터, 에이스 허웅의 가치는 다시 빛났습니다.

허웅은 3점 슛에 이어 과감한 돌파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도 허웅의 손끝에서 나왔습니다.

허웅이 3점슛 6개 등으로 26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DB는 허웅의 동생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한 KT를 6점 차로 이겼습니다.

[허웅/DB/26득점 : "첫 경기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54경기 중 첫 경기한 것이기 때문에 남은 53경기도 이렇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체 1순위 신인 삼성 이원석이 반칙을 당하며 쏜 슛이 프로 무대 첫 득점이 됩니다.

이원석은 데뷔전부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삼성의 100대 9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