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이봉련 "김선호 5년 공백 후 돌아왔을 때 힘들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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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이 신민아에게 김선호의 과거사를 말했다.
10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4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윤혜진(신민아 분)은 여화정(이봉련 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홍두식(김선호 분)이 5년 공백에 대해 말해주지 않자 상심했고 우연히 마주친 여화정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여화정은 그런 윤혜진에게 미역국을 내주며 위로했고, 윤혜진은 "홍반장 왜 하던 일 관두고 공진에 다시 내려왔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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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이 신민아에게 김선호의 과거사를 말했다.
10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4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윤혜진(신민아 분)은 여화정(이봉련 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홍두식(김선호 분)이 5년 공백에 대해 말해주지 않자 상심했고 우연히 마주친 여화정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여화정은 그런 윤혜진에게 미역국을 내주며 위로했고, 윤혜진은 “홍반장 왜 하던 일 관두고 공진에 다시 내려왔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여화정은 “그거라면 정확히는 모른다. 나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대부분. 그러니까 온갖 소문이 다 돌지. 두식이가 대학가고 군대 가고 바빠지면서 한창 고향 못 내려왔다. 그런데 돌아왔을 때 모습은 기억한다. 많이 힘들어 보였다. 우리가 아는 두식이 모습은 없어지고 표정이 텅 비어 있었다. 모든 걸 놔버린 사람처럼. 그러니 아무도 못 물었다”고 답했다.
여화정은 “다들 무슨 일이 있었겠거니 짐작만 했다. 그걸 선생님에게도 이야기 안 하냐”고 물었고, 윤혜진은 “아직 마음의 문을 못 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화정은 “그건 선생님이 잘못 알고 계신다. 두식이 요즘처럼 행복해 보였던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말하기 쉬운 게 어떤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럽고 참는 법만 배운 애라 제 속 터놓는 법을 모른다. 힘들다, 아프다 이런 소리 들어줄 사람이 오래 없기도 했고. 나는 선생님이 두식이 대나무숲이 돼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화정은 윤혜진에게 “내가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해보니 깨달은 바가 있어서 그런다. 조급하게 굴지 말걸. 한 번쯤은 솔직하게 다 말해볼걸”이라고 조언했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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