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유승민..'새만금·금융중심지' 공약

서윤덕 2021. 10.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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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북을 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 4명은 내일 열리는 전북과 광주, 전남 토론회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전북을 찾은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북 관련 공약의 열쇳말은 크게 두 가지, 새만금과 제3 금융중심지입니다.

우선,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신공항과 신항만, 도로 등을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선 때마다 후보들이 와서 공약했는데 여러분들이 보시는 대로 아직 새만금이 저 모양입니다. (국회를) 설득해서 빨리 하겠다라는 저는 그 실천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북을 서울, 부산에 이은 제3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금융타운을 조성한 뒤 은행과 전문인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의도나 부산과 같이 모든 것을 다양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연금이라는 거대 공기업이 있기 때문에 그 공기업이 하는 여러 가지 금융 업무가 여기 전북 경제에 도움이 되는…."]

첨단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전라선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군산 전기차 업체 등도 방문했습니다.

4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들은 전북과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순회 토론회를 하며, 최종 후보는 다음 달 5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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