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그린 패스' 반대 과격 시위..12명 체포

권란 기자 2021. 10. 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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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곳곳에서 코로나19 면역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과격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로마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그린 패스 적용 확대 반대 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어졌고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해산을 시도하는 등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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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곳곳에서 코로나19 면역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과격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로마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그린 패스 적용 확대 반대 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어졌고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해산을 시도하는 등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공공기물 파손 등 혐의로 시위 참가자 12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에는 '네오나치즘'을 추종하는 극우 정치단체 '포르차누오바' 지휘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유럽 최초로 모든 근로사업장에 그린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그린 패스 적용 범위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그에 따라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도 늘면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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