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딸 마음 이해 못 하는 지현우에 "노답이다"

김종은 기자 2021. 10.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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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에 일침을 가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6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와 딸 재니(최명빈)의 사이를 걱정하는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본 박단단은 이영국의 방으로 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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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에 일침을 가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6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와 딸 재니(최명빈)의 사이를 걱정하는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집으로 가던 중 재니가 한 남자 친구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이영국은 "화장이 이게 뭐냐. 저 남자아이랑은 왜 같이 있냐"며 시대에 걸맞지 않은 잔소리를 했고, 화가 난 재니는 집으로 돌아와 "아빠는 정말 노답이다"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본 박단단은 이영국의 방으로 가 대화를 나눴다. 먼저 박단단은 "원서는 그냥 친구다. 그냥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데 사장님 잣대를 들이밀면 사이만 나빠진다"고 설득하려 했지만, 이영국은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

이에 박단단이 "전 있는 그대로 사실만 말씀드리는 거다. 재니 얼마 전까지 친구들하고 문제 있어서 많이 외로웠다. 그러다 오랜만에 친구 생겨서 이제 겨우 밝아졌다. 그런데 회장님이 너무 성급히 다그쳤다"라고 설명했으나, 여전히 이영국은 "그런데 친구가 남자이지 않냐.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가 원서라는 애 다시 만나봐야겠다. 그 아이 영어 학원에서 만났다고 하지 않았냐. 내일부터 바로 학원도 바꿔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단단은 "우리 아빠가 생각난다. 중학교 때 제가 같은 반 남자애랑 핫도그를 먹고 있는데 아빠가 딱 회장님처럼 화를 냈다. 아빠는 똑같나 보다"라며 "회장님, 정말 재니 말대로 노답이시네요. 이번엔 못 도와드리겠다.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들으시지 않냐"고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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