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대구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싶다"

김대훈 2021. 10.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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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팬들에게 힘이되고 싶어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3으로 꺾고, 창단 이후 대구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KGC인삼공사 수비에 밀렸다.

이후 니콜슨이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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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팬들에게 힘이되고 싶어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3으로 꺾고, 창단 이후 대구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1쿼터 후반 투입된 두경민(183cm, G)도 3점과 돌파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6-14로 마쳤다.

2쿼터도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두경민과 이대헌(195cm, F)이 각각 3점 앤드원과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점수는 32-17, 15점 차였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KGC인삼공사 수비에 밀렸다. 공격에서 주춤한 사이, 문성곤(195cm, F)과 변준형(186cm, G)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었다. 결국, 35-35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니콜슨이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막았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46-41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다시 힘을 냈다. 김낙현(184cm, G)과 니콜슨의 연속 3점으로 52-41까지 벌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두 선수를 중심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 오마리 스펠맨(203cm, F)의 3점 3개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3쿼터를 68-59로 앞서며 끝냈다.

4쿼터에도 계속 우위를 점했다. 두경민과 김낙현이 안정적인 리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김낙현은 4쿼터 막판 3점과 돌파 득점으로 종료 1분 전 88-71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는 그대로 꺾어버렸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차)바위가 전성현(188cm, G) 수비를 잘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협력 수비도 좋았다. (두)경민이 무릎이 안 좋다. 본인의 의사가 강해서 뛰었다. 경기에서 많이 뛰지는 못하고 흐름을 바꿔주는 시간대에 투입한다”며 차바위(190cm, F) 칭찬과 두경민의 투입 시기를 이야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경민의 가세로 김낙현의 플레이가 더 빛이 났다. 니콜슨도 뛰어난 득점 능력으로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어 유 감독은 “(김)낙현이의 체력을 유지하는게 가장 크다. 니콜슨도 득점에서 해결해주는 부분이 워낙 뛰어나다. 다만, 공격 흐름의 편차가 크다. 수비에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현재 팀의 잘된 점과 안되는 점을 말했다.

10년만의 대구에서 프로농구가 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첫 홈경기에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했다.

계속해 유 감독은 “10년 만의 경기였다. 팬들에게 팀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끝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구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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