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패배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김대훈 2021. 10. 10.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기 감독이 패배에도 실망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정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73-88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14-26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기세에 밀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패배에도 실망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정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73-88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공격에서 움직임이 저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에 막히며 3-8로 뒤졌다. 선수들의 슛 감도 좋지 못했다. 이후 오마리 스팰맨(203cm, F)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두경민(183cm, G)에게 연속 5점을 헌납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14-26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이후 맞이한 2쿼터 KGC인삼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문성곤(195cm, F)의 3점이 시작이었다. 변준형(186cm, G)의 스텝 백 3점과 돌파 득점을 묶어 31-35까지 따라갔다.

KGC인삼공사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성현(188cm, G)의 속공 득점과 한승희(195cm, F)의 골밑 득점으로 35-35, 동점을 만들었다. 그후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지만,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를 41-46으로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기세에 밀렸다. 김낙현(184cm, G)과 니콜슨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41-52까지 끌려갔다. 이후 스펠맨이 미친 활약을 펼쳤다. 47-64에서 연속 3점 3개를 터트렸다. 전성현의 3점을 더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59-68로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쉽지 않았다. 4쿼터 막판 김낙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종료 1분 전 71-88까지 벌어졌다. 패배에 가까워진 순간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지 못했다. 첫째는 주전들이 안 좋았을 때 식스맨들이 해줘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 지금 선수들 체력이 안 돼있다. 그래서 뛰면서 올려야 한다. 스펠맨은 외곽 수비가 부족하다. 다만, 오늘 경기 졌다고 실망하지는 않았다. 준비한다면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 하겠다”며 경기 총평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스펠맨은 2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다만,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흥분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이에 김 감독은 “감정의 편차가 크다. 어리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팀에 조화가 된다면 괜찮아 질 것이다”고 스펠맨의 단점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