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앞바다서 미귀가자 수색 및 표류사고 잇따라..26명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에서 미귀가자 발생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표류 사고가 잇따라 총 26명이 구조됐다.
10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간 갯벌 활동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사라졌다는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서천에서 미귀가자 발생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표류 사고가 잇따라 총 26명이 구조됐다.
10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간 갯벌 활동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사라졌다는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갯벌 고립사고 및 밀물로 인한 익수 사고 위험성이 있어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육군부대에 TOD(열영상장비) 장비 협조를 요청했다.
약 5시간의 수색 작업에도 A씨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으로부터 A씨가 귀가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휴대전화가 없던 상태로 지역 지리를 잘 알지 못한 채 숙소를 찾지 못하고 배회하다 119안전센터에 방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께 충남 홍성군 수룡동항 인근 해상에서는 승선원 6명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 1척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됐다가 구조됐다.
또 오후 1시께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8t급 낚시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돼 승선원 총 18명이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고립됐다면 밀물에 익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라며 “야간 갯벌 활동은 방향 상실 및 고립 등 위험성이 높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