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진, 10초60으로 고등부 100m 우승..발목 아픈 비웨사는 4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해진(18·전북체고)이 이변을 일으키며 전국체전 육상 고등부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문해진은 10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10초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웨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훈련량 부족 등으로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해진(18·전북체고)이 이변을 일으키며 전국체전 육상 고등부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문해진은 10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10초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인섭(경복고)이 10초66으로 2위, 서민준(용남고)이 10초76으로 3위에 올랐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는 발목 통증을 참고 역주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10초45)보다 0.31초 느린 10초76으로 4위에 그쳤다.
서민준이 비웨사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비웨사는 시상대에도 서지 못했다.
비웨사는 콩고 부모를 뒀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육상의 유망주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단기간에 기록을 가파르게 단축하면서 비웨사를 향한 기대감이 자랐다.
그러나 비웨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훈련량 부족 등으로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박원진(설악고)은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고, 손지원(경기체고)은 예선에서 11초04에 그쳐 결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고부 1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20으로, 12초28에 달린 라이벌 이채현(경기체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다윤(인천체고)은 여고부 400m에서 56초11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57초70을 기록한 김서윤(경남체고)이었다.
양예빈(전남체고)은 전학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남자 허들 110m 결선에서는 장윤성(경기모바일과학고)이 15초08로, 김현태(대구체고·15초09)를 0.01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허들 100m에서는 14초74에 결승선을 통과한 김솔기(인천체고)가 14초77의 김찬송(광주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iks79@yna.co.kr
- ☞ "나체 사진 더 내놔" 협박한 그놈…잡고 보니 남자친구
- ☞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동승자도 방조 혐의 입건
- ☞ 블랙핑크 지수, 손흥민과 열애?…YG 입장 밝혀
- ☞ '가정폭력 의혹' 이다영, 남편 주장 반박 "금전 요구했다"
- ☞ 5년 만에 소식 끊긴 얼굴 없는 기부천사…"부디 건강하시길"
- ☞ 구미 원룸서 3명 숨져…10대 1명 의식불명
- ☞ "오페라 공연중 장식물 떨어져 배우 1명 사망"
- ☞ 尹 "우리는 정권교체 '깐부'" 洪 "동지는 음해하지 않아"
- ☞ "여기가 북한인가"…전기가 없어 식어가는 중국 경제
- ☞ 성매수하고 환불 요구하자 알선업자, 둔기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與, 문다혜 음주운전에 "아버지는 음주운전이 살인이라 했는데"(종합) | 연합뉴스
- 한강서 전복 위험 보트·뗏목 타고 있던 4명 구조(종합) | 연합뉴스
- 300여㎞ 택시 타고는 '먹튀'…요금 달라는 기사에 주먹질한 50대 | 연합뉴스
-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화성 점령' 티셔츠에 MAGA 모자도 | 연합뉴스
- "누나 집에서 좀 재워줘" 여경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 연합뉴스
- 방글라서 8개월간 벼락에 300명 사망…"절반 이상 농민" | 연합뉴스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