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딛고 짜릿한 승리.. SD드론 첫 우승 입맞춤 [2021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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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개의 벌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른 듯 한 굉음이 실내를 가득 채웠다.
'2021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1부리그 결승전에는 'SD드론축구단'과 '전주시드론축구단'이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 1부리그 4위를 차지한 SD드론축구단은 이번 대회 대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경북 포항직업전문학교 드론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우승 트로피는 SD드론축구단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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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전주시드론 꺾고 1부 1위
고장난 스트라이커 뺀 채 경기
1세트 내준 뒤 2·3세트 뒤집어
3·4위전은 드론에이터가 승기
3부 준우승 女스트라이커도 이목
수만 개의 벌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른 듯 한 굉음이 실내를 가득 채웠다. ‘2021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1부리그 결승전에는 ‘SD드론축구단’과 ‘전주시드론축구단’이 올랐다. 두 팀은 모두 초·중·고교생으로 이뤄진 학생팀이었다.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어 드론축구의 최강자로 꼽히던 전주시드론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전주시드론축구단 주장인 강채민(16)군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결승에 올라 경기를 펼친 점은 기쁘지만 팀원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로 3부리그에서 뛴 조병수(12)군은 “드론축구가 자전거 타는 것 보다 재밌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군은 “이번 경기에는 아쉬움이 크다”며 “다음 대회에 또 참가해 더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포항=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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