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개월 만에 대박.. "다음 목표 2부 1위" [2021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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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일보 전국 드론 축구 대회' 3부리그에선 '로봇고에어런'이 '에어브레인'을 꺾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봇고에어런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에어브레인과 결승에서 마주했다.
1세트는 로봇고에어런이 13대 8로 에어브레인을 앞섰다.
2세트는 에어브레인의 스트라이커 드론이 추락하며 더 이상의 경기가 어려워졌고, 승리의 여신은 로봇고에어런에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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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우승팀인 ‘로봇고에어런’이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하상윤 기자 |
출전 선수는 최주영(18), 공건(18), 오진성(18), 송준서(18), 김정민(17)으로 모두 남학생이다. 동아리 활동으로 드론을 선택한 학생들이 주말마다 7시간씩 맹훈련에 돌입한 결과 대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결승전 경기는 강대강의 전면전이었다. 로봇고에어런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에어브레인과 결승에서 마주했다. 1세트는 로봇고에어런이 13대 8로 에어브레인을 앞섰다.
2세트는 에어브레인의 스트라이커 드론이 추락하며 더 이상의 경기가 어려워졌고, 승리의 여신은 로봇고에어런에게 미소를 지었다. 결국 7대 5로 로봇고에어런은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선수들은 “잘했다” “수비 최고”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올렸다.
송준서 군과 김정민 군은 “대상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면서 “우승을 하니 더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은 어디에 쓸 거냐’는 물음에 “드론축구에 필요한 배터리와 프로펠러 등 부자재를 사는 데 쓰기로 했다”고 답했다.
포항=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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