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큐레이션 서비스로 취향저격 상품 추천해드려요"

최재성 2021. 10.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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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통업계는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큐레이션 서비스가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유통업체의 물류·배송 역량이 강화되면서 고객맞춤형 서비스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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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데다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최근 신선식품 큐레이션 서비스 '선선연구소'를 론칭하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상품 추천은 물론 고객의 알 권리까지 보장해준다는 취지다.

GS리테일의 신선식품 큐레이션 서비스는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시범운영을 했는데 일반 신선식품의 평균 매출에 비해 11배 가까이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측은 "품질이 중요한 신선식품의 경우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데 큐레이션 서비스가 이 같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커머스 업계 역시 큐레이션 서비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프는 식품전문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을 론칭하고, 농·축산식품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식재료를 비롯해 지역 명물과 맛집 간편식까지 소개하면서 홈밥·홈술족을 겨냥하고 있다.

G마켓은 홈쇼핑업계와 손잡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 등과 협업에 나선 G마켓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을 추천하고 프로모션까지 진행한다.

유통업계는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큐레이션 서비스가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데다 믿을 수 있는 상품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유통업체의 물류·배송 역량이 강화되면서 고객맞춤형 서비스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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