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과일 열풍에.. 매출 1위 '샤인머스캣'

김주영 2021. 10.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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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샤인머스캣이 과일 왕좌에 등극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6~8월) 롯데마트의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4% 신장했다.

샤인머스캣의 활약에 포도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이마트에서 과일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10월 과일 매출 순위를 보면 샤인머스캣은 2017년 4위에서 2018년 3위, 2019년 2위를 거쳐 지난해 10월 감귤, 사과, 감 등을 넘어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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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작년보다 80% 이상 상승
이마트서도 올 여름 62% 더 팔려

프리미엄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샤인머스캣이 과일 왕좌에 등극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6~8월) 롯데마트의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4% 신장했다. 연간으로도 2017년부터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샤인머스캣은 올해 여름 62.5%가 더 팔렸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지난 샤인머스캣 시즌(2020년 8월~올해 4월)에 샤인머스캣이 전체 포도 매출에서 53.6%를 기록, 전년(31.6%) 대비 22.0%포인트 상승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된 포도 절반 이상이 샤인머스캣인 셈이다.

샤인머스캣의 활약에 포도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이마트에서 과일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 3위에서 딸기, 사과마저 제쳤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가을철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10월 과일 매출 순위를 보면 샤인머스캣은 2017년 4위에서 2018년 3위, 2019년 2위를 거쳐 지난해 10월 감귤, 사과, 감 등을 넘어 1위에 등극했다. 가을 과일의 판도를 바꾼 것이다.

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대형마트는 샤인머스캣 물량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마트의 포도 바이어는 본격적인 샤인머스캣 시즌에 앞서 올해 3월부터 전국 200~300여 농가를 방문하는 등 사전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경남 거창, 경북 김천, 경북 영천 등지의 우수 산지를 확보했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샤인머스캣에 힘을 줬다. 8월 초순부터 사전 매입을 시작하는 등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덕분에로 샤인머스캣은 전체 과일세트 판매에서 12%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도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는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직매입을 통해 공판장으로 가는 물류비용과 판매수수료 등을 절감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럭셔리를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과일에서도 프리미엄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큰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물량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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