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 나선 은행들

파이낸셜뉴스 2021. 10.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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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KB국민은행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새로운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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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지원은 자녀 학습, 의료, 통신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조만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은 특별기여자의 자녀들에게 문구류 및 한글 책 등으로 구성된 한글공부교보재를 지원하고, 오는 12일부터 4일 간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금융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지원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한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브 모바일(Liiv M) 유심(USIM)과 통신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인재개발원 퇴소 후 성인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진행하고 있는 '국민은행 글로벌가정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입국한 230여 명의 미성년자에게는 '청소년의 멘토 KB! 디지털 학습지원'을 통해 한글 기초와 수학 강의를 태블릿PC에 탑재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새로운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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