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부사장·유러피언투어 CEO, 한국의 골프 환경에 호평

오해원 기자 2021. 10.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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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대표 관계자들이 한국의 골프 환경, 그리고 협력 관계에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부사장과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최고경영자(CEO)는 10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가 열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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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펠리(왼쪽부터) 유러피언투어 CEO와 장재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사장,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사장이 1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골프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 세션에 참가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인천=오해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대표 관계자들이 한국의 골프 환경, 그리고 협력 관계에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부사장과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최고경영자(CEO)는 10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가 열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찾았다.

하디 PGA투어 부사장과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대회 일정에 맞춰 방한해 KPGA투어의 대회 운영과 대회장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한국의 골프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2021년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에게 2022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을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특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어제 대회장의 후반 9홀을 걸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완벽한 상태로 코스가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고, 매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유를 알겠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코스가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펠리 CEO는 이어 “런던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한국의 스크린 골프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이 열리는 내년 7월에는 여러분을 스코틀랜드로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디 PGA투어 수석부사장은 “이번 주에 강성훈이 1라운드에, 임성재가 2라운드에 선두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제네시스와 PGA투어, 유러피언투어의 협력을 통해 한국은 물론,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사장은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뛰어난 선수가 많이 배출됐지만 남자골프는 대외적인 위상이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한국 남자골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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