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기분좋은 승리' 삼성 이상민 감독, '이겨야 자신감 붙어, 고무적인 승리다'

김우석 2021. 10.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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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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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꼴찌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김현수와 힉스를 중심으로 출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이자 승리였다.

이날 삼성은 100점을 기록했다. 질 수 없는 스코어였다. 6명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아이제아 힉스가 22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김현수가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KBL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오세푸도 14점, 이동엽이 12점을 기록했다. 이원석과 장민국은 나란히 10점을 만들었다. 이상적인 득점 분포였다.

이상민 감독은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너무 잘해주었다. 생각보다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 득점이 100점이었다. 고무적이다. 스몰 라인업이 많지 않다. 미스 매치를 통한 슛 찬스를 잘 해결했다. 또, 4쿼터 마무리가 좋았다. 시래가 잘 이끌었다. 투맨 게임을 좀 더 했어야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또, 이 감독은 “속공과 3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을 내주었다. 위기였다. 하지만 흐름을 찾아왔다. 대견하다. 승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 감독은 두 신인급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이 감독은 “(이)원석, (차)민석이도 좋았다. 거의 첫 경기다. 긴장을 했을거다. 두 선수 경기력은 좋았다. 파울 관리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한 후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원석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이 감독은 “큰 문제는 없었다.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리바운드 싸움에 더 참여해야 한다. 웨이트는 보강해야 한다.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원석은 18분 46초를 뛰면서 10점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고, 차민석은 7분 26초 동안 5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이 감독은 경기 전 핵심 선수인 김시래와 힉스에 대한 걱정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두 선수가 생각보다 더 많이 뛰었다. 시래는 20분~25분 정도였다. 이야기는 했다. 경기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1라운드는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하고 있다. 시즌 직전 DB가 첫 연습 경기였다. 힉스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파울이 많긴 했지만, 힉스가 제 몫을 해준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컨디션은 약 60% 정도라고 전한 이 감독은 “운동을 띄엄띄엄하다 보니 운동량이 확실히 충분치 못했다.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늦게 했다. 기대보다는 걱정이 확실히 컸다. 시래와 맞춰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게임을 거듭할수록 빠른 농구를 더 최적화시킬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역시 ‘최악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경기다. 선수들은 이겨야 자신감이 붙는다. 가장 큰 수확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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