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송지효, 귀여워" 인정..하하 물따귀 벌칙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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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품격있는 양식로드가 꿀잼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벌칙을 받은 김연경, 오지영과 양식 로드 레이스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차 연봉 협상을 마친 선수들은 마지막 대결로 수상 배구에 나섰다. 대형 풀장의 부표 위 애드벌룬 공으로 배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소영의 첫 서브에 염혜선은 바로 물에 빠져 몸개그 신호탄을 쐈다. 이어 연습 게임을 위한 서브에 이소영, 오지영이 물에 빠져 혼란을 예고했다. 이어진 랠리에 오지영은 온몸을 날려 공을 사수했고 유재석 팀이 공을 넘기지 못해 김종국 팀이 2점을 앞섰다.

오지영이 계속 물에 빠지자 김희진은 “언니가 오늘 주인공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진 경기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오지영은 물에 빠졌고 김희진에게 “잠깐만 너는 안 빠지냐!”라고 울컥했다. 이소영 또한 “언니, 여기 뽀송뽀송해요”라고 혼자 물에 빠지지 않은 김희진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팀이 앞서는 가운데 염혜선은 공이 닿지도 못하고 물에 빠졌다. 다음 경기 염혜선에게 다시 공이 왔으나 그는 타이밍을 파악 못 해 다시 물에 빠졌다. 이때 염혜선은 세 번째로 공을 쳐 내지 못하자 유재석은 “혜선아! 너 지금 최고 연봉 선수야!”라고 답답해했다.

세트 포인트에서 양 팀은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섰고 오지영은 김희진이 날린 공을 쳐 내지 못해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몸을 아끼려는 지석진의 활약으로 유재석 팀은 앞서갔고 유 관장이 70만 원, 꾹 관장이 40만 원을 획득했다. 최종 결과 유 관장은 78만 원을 남겼고 꾹 관장은 11만 원을 남겨 벌칙을 확정했다.

그 모습에 하하는 염혜선에게 “이게 진짜 치기야”라며 유재석의 뒤통수 치기를 일깨워줬다. 벌칙 면제와 상품을 받을 1등은 68만 3천 원의 염혜선이었다. 2등은 57만 원의 김희진이 호명되자 김연경은 유재석에게 “아잇. 관장님 혼자 다 챙겨 먹고!”라며 투덜거렸다.

2만 원 차이로 이소영이 3등을 하며 벌칙에 면제 당하자 4등 김연경은 식빵을 불러내며 분노했다. 만 원 차이로 생존할 1명은 전소민이었고 유재석 팀에 벌칙자들이 속출하자 양세찬, 하하는 유재석을 물에 빠뜨리며 직접 처분에 나섰다.

함께 벌칙 받을 사람으로 양세찬, 하하는 김연경을 뽑았다. 이들은 “어차피 벌칙은 이광수”라고 소리치며 김연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두 번째 벌칙자로 오지영을 선택했다.

네 사람 중 두 명만이 벌칙을 받게 되는데 오지영과 김연경이 당첨됐다. 김종국과 김연경에 이어 오지영은 혼자 생크림을 얼굴에 가득 맞아 웃음을 안겼다.

SBS 방송 캡처


이어진 런닝맨 멤버들은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모였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아저씨 뉴스에 나온 적 있지 않아요?”라며 상황극을 시작했고 지석진은 “훌륭한 납세자상으로 한 번 나온 적 있습니다”라고 받아쳤다. 이때 1년에 세금 얼마 내냐고 묻는 유재석에 그는 당황하며 노코멘트를 선언했다.

컨디션 좋지 않은 송지효에게 말 시키지 말라는 말에 지석진은 “장염이라고 말 안 시키고 화이자라고 말 안 시키면 누구랑 얘기합니까?”라고 울컥했다. 이때 유재석은 “저랑 하시면 돼요. 저는 컨디션이 미치겠어요”라며 멤버들 사이 혼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환절기 알레르기로 난리 났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하하는 ‘런닝맨’에서는 아프다 하더니 ‘놀면 뭐하니?’에서 엄청 열심히 하더라?”라고 투덜거렸다. 이때 유재석은 “농담 아니고 진짜 열심히 한다. 내가 하하 칭찬 잘 안 하는데 얘 ‘놀면 뭐하니?’ 진짜 열심히 해요”라고 말해 보필 PD를 서운하게 했다.

당황한 하하는 “똑같이 열심히 해”라고 변명했고 유재석은 “아니야. 얘 거기 고정하려고 진짜 열심히 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오늘의 레이스는 온종일 양식 맛집 투어다. 그 말에 멤버들은 이미 느끼하다고 항의했다. 버터, 크림, 치즈 향이 풍기는 눅진한 음식이 계속될 예정으로 상품 배지가 많은 2인이 우승하게 된다.

첫 번째 도넛 숍에 도착한 멤버들은 벌써 느끼함을 토로했다. 박스를 30초 안에 뜯으면 성공하는 게임에 지석진은 박스에 구멍을 내며 거칠게 테이프를 뜯어내 실패했다.

4점 박스를 가지고 촐싹대던 유재석은 차분하게 테이프를 떼려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이거 짜증 나네!”라며 본성을 드러냈다. 테이프가 계속 뜯어지지 않자 유재석은 물어뜯기까지 했으나 실패해 분노했다.

이를 사용해 테이프 뜯기에 성공한 양세찬에 이어 김종국이 5점에 도전했다. 능숙하게 테이프를 뜯던 김종국은 “이거 어디 있어! 나와!!”라며 분노하기 시작했고 결국 박스를 주먹으로 때려 박살을 내 웃음을 안겼다.

실패한 김종국에 하하는 4점 박스를 잽싼 손놀림으로 해체하기 시작했고 완벽하게 제거해 성공했다. 송지효는 차분하고 완벽한 손놀림으로 테이프를 뜯기 시작했지만 시간 초과로 실패했다.

촬영에 오지 못한 전소민 몫까지 주겠다는 제작진은 이광수 몫까지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광수 보면 할 말이 많다. 영화 ‘싱크홀’ 보니까 걔 빠져나올 수 있었더니만. 걔 택시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 내가 진짜 너무 열이 받아 가지고, 자기 영화 조금 더 나오려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SBS 방송 캡처


택배 뜯기 미션 결과 총점 14점으로 배지 4개를 확보했다. 4개 배지가 걸린 본격적인 첫 미션에서는 자신에게 하는 질문에 인정한 만큼 점수를 얻게 된다.

송지효가 진짜 귀여워 죽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종국은 “귀엽지. ‘롤린’ 때 나 진짜 깜짝 놀랐어. 요즘 왜 이렇게 귀여워졌어”라고 인정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는 방송에서 종종 언급됐던 내 신체 비밀들을 전부 인정한다”라는 질문에 헛웃음을 날렸다. 평정심을 잃은 유재석은 “저쪼아래는 있을 수 있어도 아닌 건 아닌 거잖아!!”라며 극구 부인했다.

또한 유재석은 ‘런닝맨’ 11년 장수 비결은 솔직히 내 덕이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나 혼자 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인정해 폭소케 했다.

송지효는 휴대전화 배경화면이었던 1월부터 12월까지 영어로 다 말할 수 있다는 질문에 망설이다 인정했다. 1월부터 영어로 말하던 송지효는 2월에 “노 인정”이라고 외쳐 점수 받기에 실패했다.

이어 내 이상형은 김종국이고 실제로 설레고 있다는 물음에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오늘 설레고 내일 안 설레면 돼”라며 조종하기 시작했다. 이때 인정한 송지효는 “듬직하고 잘 챙겨주고 밥도 잘 먹고”라고 이유를 말했다.

하하는 실제 키는 168cm라는 말에 “171.5cm야”라고 광속으로 노 인정을 외쳐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나는 김종국의 축구클럽에 내는 회비가 아깝고 탈퇴하고 싶다’라는 질문에 난감한 웃음을 날렸다.

압박하며 탈퇴 공지를 올리려는 김종국에 양세찬은 “점수 1점 따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라며 “몇 번 코로나 때문에 안 하는데 회비를 계속 내더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하하는 “너, 형이 그 돈을 뒤로 먹었다는 거야?”라며 양세찬 몰이에 나서 폭소케 했다.

질문 결과 김종국, 송지효가 공동 1등으로 나머지 네 사람이 도넛 시식에 나섰다. 송지효과 김종국은 김치말이 국수를 시원하게 클리어했다. 도넛 조 4인은 벌칙 배지를 1개 추가했다.

SBS 방송 캡처


마지막 미션 피자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깡깡 영어 스피드 퀴즈에 나섰다.

양세찬은 ‘아인슈타인’을 MSG워너비 원슈타인을 들며 퀴즈를 냈고 정답을 맞혔다. 유재석은 ‘꿩 먹고 알 먹고’를 단어 나열로 설명했고 송지효가 맞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다시 문제를 내던 양세찬은 ‘새발의 피’를 두 단어로 설명했고 김종국이 단번에 맞혀 폭소케 했다. 하하는 영화 ‘미나리’를 “베지테리언”이라고 말했고 이를 지석진이 맞혔다. 그 모습에 제작진은 “이걸 어떻게 맞혀”라며 황당해했다.

게임 결과 1등은 주로 3점짜리를 다 맞힌 유재석이었다. 치즈를 듬뿍 얹은 초대형 이탈리안 피자 등장에 벌칙자 하하, 지석진, 양세찬은 결국 포기해 벌칙볼을 추가했다.

레이스 결과 벌칙 면제를 받은 멤버는 유재석, 송지효였다. 벌칙은 물따귀로 벌칙볼에서 처음 나온 사람이 맞게 된다. 벌칙 받을 사람은 하하가 당첨됐다. 물따귀를 뿌릴 2인은 양세찬, 지석진으로 온도 체크까지 마친 후 시원하게 하하에게 물을 뿌려 벌칙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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