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생애 첫 메이저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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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5·동부건설)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673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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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박민지 시즌 상금 14억 넘어
김수지(25·동부건설)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673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박민지(23·NH투자증권),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의 추격을 2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에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를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
전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수지는 이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4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한 뒤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들어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남은 8개홀에서 모두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2타가 부족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1년 5개월 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솔레어)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0위(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의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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