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관왕 '뉴 마린보이' 황선우 "만족스러워, 5관왕하고 싶다"[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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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다, 5관왕하고 싶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2021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의 목표를 당차게 밝혔다.
황선우는 "전국체전에 맞춰서 훈련했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면서 "참가하는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 5관왕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3월에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세운 2분00초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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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천=박준범기자] “만족스럽다, 5관왕하고 싶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2021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의 목표를 당차게 밝혔다. 그는 1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자 유형 50m와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섰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자유형 50m에서 22초27을 기록,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오후에 열린 결선에서도 그는 자신이 오전에 세운 기록을, 0.04초 앞당기며 정상에 섰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22초39)을 경신 또 경신했다. 자유형 50m를 마치고 참가한 계영 800m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서울 선발팀의 1위를 이끌었다. 이창훈, 황보준헌, 김륜겸와 함께 나선 황선우는 2위던 서울 선발팀을 1위로 끌어 올리는 역영을 펼쳤다. 경기 후 황선우는 “만족스럽다”면서 “자유형 50m에서는 개인 기록을 깨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후회없이 했다”고 자평하면서 “사실 계영할 때 150m 구간에서 쥐가 나 당황했고, 페이스 조절을 좀 했다”고 웃었다.
출전한 첫 날 2관왕에 오르며, 대회 5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황선우는 오는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 출전하고, 14일에는 혼계영 400m에도 출격한다. 그 역시 내심 5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황선우는 “전국체전에 맞춰서 훈련했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면서 “참가하는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 5관왕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다시 쓰고 있는 황선우는 개인 혼영 200m도 욕심낼 법하다. 개인 혼영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등 4가지 수영 영법을 모두 구사해야 한다. 한국신기록은 지난 2014년 박태환이 세운 2분00초31이다.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3월에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세운 2분00초77이다. 한국신기록과 불과 0.46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개인 혼영은 4종목 다 구사하는 종목이다. 연습도 대회를 뛰면서도 재밌는거 같다”고 밝힌 그는 “일단 목표는 개인 최고기록 경신인데, 한국신기록도 경신하면 더 뜻깊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이 학생신분으로 나서는 마지막이다.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인데,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했다. 황선우는 “올림픽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는 계기된 거 같다”고 2020 도쿄올림픽을 돌아본 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나 2024 파리 올림픽이 있다. 이를 위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원해서 (실업팀 입단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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