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이저 퀸'..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송대성 2021. 10.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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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5, 동부건설)가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김수지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2위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지의 KLPGA 무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기세를 몰아 메이저 대회 정상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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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수지(25, 동부건설)가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제21회 아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수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수지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2위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지의 KLPGA 무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기세를 몰아 메이저 대회 정상까지 차지했다. 김수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도 6위(6억2,183만원)로 뛰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던 김수지는 이날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4,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위기를 벗어났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은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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