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스 카락스 "실제 아빠 되면서 '아네트' 이야기 더 의미 있어"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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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신작 '아네트'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날 카락스 감독은 신작 '아네트'에 대해 "'아네트'는 상황이 좀 달랐다, 제안을 받아서 동의해서 진행된 작품이고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거라 상황이 다르다"라며 "20살 때부터 언제나 뮤지컬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제작비 때문에 4~5년은 지연되기도 했는데 이 영화는 진짜 음악 때문에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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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신작 '아네트'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카락스 감독은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 : 레오스 카락스, 그는 영화다'를 열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카락스 감독은 신작 '아네트'에 대해 "'아네트'는 상황이 좀 달랐다, 제안을 받아서 동의해서 진행된 작품이고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거라 상황이 다르다"라며 "20살 때부터 언제나 뮤지컬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제작비 때문에 4~5년은 지연되기도 했는데 이 영화는 진짜 음악 때문에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를 제안한 밴드) 스팍스, 제가 진짜 좋아하던 음악이고, 또 영어는 제 첫 번째 모국어다"라며 "프랑스에서 자라면서 영어를 까먹기도 했는데 영어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래서 이번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영어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또 내가 아빠가 되면서 나쁜 아빠에 대한 얘기를 다루는 거라 의미 있다"고 말했다.
카락스 감독은 "최근 2개 작품('홀리 모터스'와 '아네트')에서 제가 등장을 한다. 두 개 작품은 제가 아버지가 되고 난 후 만들어진 영화라, '홀리 모터스'에서는 저희 개를 데리고 나왔고, '아네트'에서는 딸과 같이 등장한다"라며 "영화를 워낙 많이 안 만들다 보니까 사람들한테는 영화 만들 줄 알고, 캐스팅 할 줄 다 알고 있다고 인상을 심어주지만 실제로 제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작은 영화처럼 보이기 위해서 제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딸을 위해 이번 영화 '아네트'를 만들었다는 카락스 감독은 '딸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비밀이다"라고 짧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네트'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앤(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에게 특별한 딸 아네트가 생기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뮤지컬 영화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이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8년 만인 신작인 이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오는 27일 극장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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