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승격 PO 좌절' 민동성 대행, "선수들보다는 제가 반성해야 한다"

정지훈 기자 2021. 10.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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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안산의 민동성 감독 대행이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동성 대행은 "안산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경직된 모습이 많았는데 유연성을 추가하고 싶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오늘 상대를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전반 막판 3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응이 늦었고 감독의 구상에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 보다는 제가 반성해야 한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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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대전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안산의 민동성 감독 대행이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10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4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안산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4위 경쟁에서 낙마했다.

경기 후 민동성 감독 대행은 "전반에 3실점이 뼈아팠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해줬고, 최선을 다해줬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민동성 감독 대행 체제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대전 원정에서는 상대의 변화무쌍한 공격과 빠른 스피드에 조직력이 무너지며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이에 민동성 대행은 후반 시작과 함께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추격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반 막판 쐐기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에 대해 민동성 대행은 "안산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경직된 모습이 많았는데 유연성을 추가하고 싶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오늘 상대를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전반 막판 3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응이 늦었고 감독의 구상에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 보다는 제가 반성해야 한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다.

이어 민동성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가능성을 봤다. 프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제 남은 경기는 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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