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10+득점' 해결사 힉스 앞세운 삼성, LG와 접전 끝에 진땀승

조영두 2021. 10.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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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힉스를 앞세운 삼성이 LG와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00-92로 승리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된 이원석 또한 득점 인정 반칙으로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삼성은 오셰푸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지만 압둘 말릭 아부를 앞세운 LG의 공격에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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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힉스를 앞세운 삼성이 LG와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00-92로 승리했다. 아이제아 힉스(22점 6리바운드)가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다니엘 오셰푸(14점 7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제 몫을 했고, 이동엽(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현수(18점 3점슛 3개)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데뷔 게임을 치른 이원석은 10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2점 10리바운드)와 이재도(1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다. 전반 열세를 뒤집고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초반부터 힉스와 마레이의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골밑에서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마레이에게만 의존한 LG와 달리 이동엽과 장민국의 3점슛까지 터졌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된 이원석 또한 득점 인정 반칙으로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원석은 긴 팔을 활용해 김준일의 슛을 블록하기도 했고, 쿼터 막판 외곽포까지 꽂으며 삼성의 30-17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도 삼성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현수가 외곽에서 활약했고, 다니엘 오셰푸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원석과 차민석의 득점까지 더한 삼성은 쿼터 중반 49-3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이관희를 중심으로 한 LG의 빠른 공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관희는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공격까지 살려주며 팀을 이끌었다. 변기훈에게 외곽포까지 내준 삼성은 54-47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초반 힉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가 계속됐다. 삼성은 오셰푸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지만 압둘 말릭 아부를 앞세운 LG의 공격에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고, 삼성이 76-75로 근소하게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장민국의 3점슛 연속 2방을 터뜨리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이재도와 마레이에게 실점하며 잠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힉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힉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이동엽의 쐐기 3점슛까지 터진 삼성은 접전 끝에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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