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대폭발' 마사, 이민성 감독 기대에 결승골로 응답하다 [오!쎈 대전]

[OSEN=대전, 서정환 기자] 이시다 마사토시(26, 대전)가 이민성 감독의 요구에 해트트릭으로 응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에서 마사의 해트트릭이 터져 안산 그리너스FC를 4-1로 이겼다. 승점 52점의 대전은 3경기 무승을 끊으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전까지 대전은 최근 3경기서 1무2패로 위기였다. 마사가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결승골은 없었다. 이민성 감독은 “마사가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마사에게 요구하는 것보다는 부족하다. 처음보다 적극성이 떨어져서 이야기를 했다. 더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마사는 기대에 보답했다. 대전은 전반 39분 공민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마사는 전반 41분과 44분 3분간 무려 두 골을 폭발시키며 대전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마사의 폭발적인 득점으로 대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두 골에 만족하지 않은 마사다. 그는 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으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안산은 마사의 골에 전의를 상실했다. 

마사는 2선에서 확실한 골결정력을 선보이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4경기서 5골의 대활약이다. 이민성 감독은 마사의 활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