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마사 해트트릭' 대전, 안산 4-1 대파..홈 6G 무패+2위 추격

정지훈 기자 2021. 10.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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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징크스는 계속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2점이 됐고, 2위 안양(승점 56)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2위 안양을 추격하는 대전이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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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기분 좋은 징크스는 계속된다. 대전이 홈에서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2위 안양을 바짝 추격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2점이 됐고, 2위 안양(승점 56)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전반전] '전반에만 3골!' 대전, 안산 상대로 화력쇼

2위 안양을 추격하는 대전이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민현을 중심으로 2선에 원기종, 이현식, 마사, 김승섭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진섭이 중원을 지켰다. 4백은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종현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원정팀 안산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두아르테를 비롯해 최건주, 이준희, 김현태, 김륜도, 이상민, 김예성, 김재봉, 연제민, 고태규, 이승빈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종현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대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이현식이 길게 연결해준 볼을 김승섭이 잡아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공민현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파상공세를 펼치며 전반에만 3골을 퍼부었다. 전반 41분 마사의 패스를 받은 이현식이 감각적인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공민현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내줬다. 이후 침투하던 마사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수비가 걷어낸 볼을 가로챈 마사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마사, 해트트릭 완성...대전의 완승!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안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까뇨뚜와 김이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대전이 잡았다. 후반 12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원기종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안산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임재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안산이 한 골을 추격했다. 후반 17분 두아르테의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중앙으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대전은 후반 19분 알리바예프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안산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2분 우측면을 허문 임재혁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두아르테가 방향을 바꿨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후 대전은 후반 29분 박인혁, 후반 36분 신상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막판 마사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원기종이 빠르게 침투해 침착하게 내줬고, 마사가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자는 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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