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동료를 살려라..커피콩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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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커피 29초영화제 수상작 중에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컴퓨터그래픽(CG)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커피의 매력을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
아마추어 감독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연출 기법에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일반부 특별상을 받은 남승우 감독의 '커피는 힘이다'(사진)는 TV 광고 못지않은 CG와 연출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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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특별상 '커피는 힘이다'
제6회 커피 29초영화제 수상작 중에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컴퓨터그래픽(CG)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커피의 매력을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 아마추어 감독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연출 기법에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일반부 특별상을 받은 남승우 감독의 ‘커피는 힘이다’(사진)는 TV 광고 못지않은 CG와 연출을 보여준다. 총탄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사투를 벌이던 주인공은 누적된 피로로 인해 갑자기 까무룩 잠이 들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동료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커피콩 모양의 특수 탄환을 하늘로 발사해 커피를 만들고, 이를 마신 주인공은 다시 적과 싸울 힘을 얻는다. 자칫 유치해 보이기 쉬운 내용과 주제지만 화려한 연출과 적절한 CG 사용으로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정원 감독의 ‘Coffee time in Nature’에는 대사가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잔잔한 배경음악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은 영상미가 백 마디 말보다 효과적으로 커피의 매력을 전달한다.
청소년부 출품작 중에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작품이 많았다. 특별상을 받은 백유림 감독(인일여고)의 ‘커피와 함께 꿈으로!’는 시험 기간 커피로 잠을 쫓으려는 학생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은 커피를 마시고 밤을 새워 공부한 끝에 시험에서 1등급을 받는데, “1등급의 비결은 커피”라고 말하는 도중 잠에서 깬다. 짧은 호흡의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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