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번째 대회서 첫 승 김수지, 5개 대회 만에 2승..이번엔 '메이저 퀸'

주영로 2021. 10.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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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김수지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5개 대회에선 모두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다.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기까지 115개 대회에 출전했던 김수지는 5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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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2언더파 우승
9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시즌 두 번째 V샷
한 달만에 통산 2승 'V샷'..메이저 퀸 등극
공동 2위 박민지, KLPGA 최초 상금 14억 돌파
박성현 "선후배와 경기..좋은 시간 힐링 돼"
[이데일리 골프in(여주)=박태성 기자] 10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파72/673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물네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김수지(동부건설)가 12언더파 276타(68-69-67-72)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일리 골프in(여주)=박태성 기자] 10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파72/673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물네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김수지(동부건설)가 12언더파 276타(68-69-67-72)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박민지(23)와 임희정(21, 이상 10언더파 278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수지는 약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김수지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5개 대회에선 모두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다. 5월 박현경(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박민지(한국여자오픈), 이다연(한화클래식), 장하나(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이어 김수지가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따냈다.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기까지 115개 대회에 출전했던 김수지는 5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뒀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탄 김수지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1억8000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을 6억2183만원으로 을리며 6위로 올라섰다.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박민지는 공동 2위 상금 9500만원을 추가, 시즌 상금을 14억2830만원으로 늘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4억원을 넘긴 선수가 됐다. 박주영(31)은 정규 투어 24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동 6위로 마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부상에서 회복한 박성현은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 성적보다 경기력 향상과 분위기 전환에 중점을 뒀던 박성현은 “뒤로 가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져서 아쉬웠던 마지막 라운드”라며 “오랜만에 선후배, 친구들과 만나 대화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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