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검사"..휴게소 앞 검사소 발길
[앵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난 시민들 많은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검사소에는 돌아오는 길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 문도 열지 않은 선별검사소 앞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2m 간격을 벌려 줄을 서고, 검사 전 온라인으로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검사소 문이 열리자 입구 앞에 마련된 손소독제를 바른 뒤 순서대로 검사소에 들어갑니다.
한글날 연휴, 이른 귀갓길에 오른 여행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들렀습니다.
<여행객> "무창포 쪽으로 (여행) 다녀왔어요. 최대한 빨리 (검사) 받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올라오는 길에…"
지난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지난 뒤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만큼, 한글날 연휴가 끝나면 확산세가 거세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양유진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지난 연휴처럼 코로나 걸리는 확진자들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이 돼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10월 8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유무에 따라서 우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것에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이번 연휴도 아주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글날 연휴는 물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사적 모임이나 여행을 최소화하고, 여행을 다녀왔다면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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