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 투혼, 장현식 27홀드 수확..KIA 최초 홀드왕 보인다 [오!쎈 대전]

이상학 2021. 10.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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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셋업맨 장현식(26)이 3일 연투 투혼을 발휘했다.

장현식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8회 구원등판, 1이닝을 던지며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고 KIA의 3-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 2015년 심동섭의 21개를 넘어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 중인 장현식은 타이거즈 최초 홀드왕까지 할 기세다.

3-1로 앞선 8회, 장현식의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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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장현식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 셋업맨 장현식(26)이 3일 연투 투혼을 발휘했다. 시즌 27홀드째를 거두며 타이거즈 구단 최초 홀드왕도 눈앞에 왔다. 

장현식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8회 구원등판, 1이닝을 던지며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고 KIA의 3-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시즌 27홀드째. 

이로써 장현식은 KT 주권(26개)을 밀어내면서 홀드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15년 심동섭의 21개를 넘어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 중인 장현식은 타이거즈 최초 홀드왕까지 할 기세다. 2015년 심동섭의 2위가 구단 홀드 최고 순위였다. KIA가 KT보다 2경기를 덜 치러 장현식에게 조금 더 유리한 형국. 

장현식은 지난 8~9일 연투를 소화했다. 8일 광주 LG전 1이닝 18구를 던진 뒤 9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15구를 뿌렸다. 투구수가 많지 않아 이날도 더블헤더 1차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했다. 

3-1로 앞선 8회, 장현식의 시간이 왔다. 선두타자 장운호를 5구 만에 볼넷으로 내보낸 장현식은 정은원을 포크볼로 2루 땅볼 유도, 4-6-3 병살타로 한 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 하주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한 방이 있는 4번타자 노시환을 마주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구째 슬라이더로 투수 옆 땅볼을 유도했다. 

까다로운 타구였지만 장현식은 투구 후 마운드 오른쪽으로 껑충 뛰어올라 공을 낚아챘다. 1루 송구까지 마무리하며 실점 없이 8회를 정리했다. 시즌 3번째 3연투를 조금은 불안하지만 실점 없이 극복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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