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맹타+불펜 5이닝 무실점' KIA, 한화에 2연승..4.5G 차이 [대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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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한화를 꺾고 9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를 3-1로 이겼다.
전날(9일)에 이어 한화에 2연승을 거둔 9위 KIA는 49승68패8무를 마크, 10위 한화(47승75패10무)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3회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이성곤의 몸에 맞는 볼과 장운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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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가 한화를 꺾고 9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를 3-1로 이겼다. 김선빈과 류지혁이 나란히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불펜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전날(9일)에 이어 한화에 2연승을 거둔 9위 KIA는 49승68패8무를 마크, 10위 한화(47승75패10무)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KIA의 9승2패3무로 절대 우세.
선취점은 한화였다. 3회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이성곤의 몸에 맞는 볼과 장운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 더블 스틸 실패로 이성곤이 3루에서 아웃됐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정은원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한화 선발 장민재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KIA는 5회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식의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측 1타점 2루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가 바뀐 투수 주현상에게 2루 땅볼을 쳤다. 강습이긴 했지만 정면 타구를 놓친 정은원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 주자 김선빈이 홈에 들어와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진 KIA가 3-1로 달아났다. 류지혁과 김선빈이 나란히 2안타 1타점 활약.
KIA는 선발 이민우가 4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뒤 불펜을 가동했다. 이준영(1이닝) 고영창(1이닝) 전상현(1이닝) 장현식(1이닝) 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준영이 시즌 2승째, 장현식과 정해영은 각각 27홀드, 26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정은원이 리그 역대 17번째 100볼넷 포함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5회 수비 실책, 8회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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