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ITZY, 1위·2관왕..엔플라잉·골차 컴백x영재·조유리 솔로 데뷔 [종합]

하수정 2021. 10.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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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ITZY가 '인기가요' 1위에 오르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디핵·파테코의 'OHAYO MY NIGHT', ITZY의 'LOCO', 에스파의 'Next Level'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디핵(D-Hack)과 PATEKO(파테코)의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최근 역주행을 통해 알려진 노래다. 이 노래는 지난해 6월 처음 발매됐으나, 새롭게 역주행 하면서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디핵이 동료 파테코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성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러브송이다.

첫 번째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로 돌아온 ITZY(있지)는 최근 타이틀곡 'LOCO'(로꼬)를 선보였다.  

'LOCO'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늘 당당함을 잃지 않는 ITZY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 노래로, 블랙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감정의 이끌림을 가사에 담았다. 2019년 데뷔곡 '달라달라', 2020년 'WANNABE'(워너비)를 통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입증한 가요계 히트 작곡팀 별들의전쟁 * (GALACTIKA *)과의 세 번째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에스파의 'Next Level'은 지난 5월 발표한 노래지만 6개월 가까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비롯해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이 곡은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Fast & Furious: Hobbs & Shaw)'의 OST 'Next Level'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했다. 에스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는 평을 얻었다.

1위 트로피는 있지에게 돌아갔고, "유나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음악을 사랑주신 분들에게 보답해주시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엔플라잉, 골든차일드, 우즈(조승연) 등이 무대를 꾸몄다. 

엔플라잉은 첫 번째 정규 리패키지 앨범 'TURBULENC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ober'를 공개했다. 'TURBULENCE'에는 정규 1집 'Man on the Moon'의 10곡에 타이틀곡 'Sober'를 포함한 '피었습니다(Into Bloom)', 'Video Therapy'까지 총 3곡이 추가됐다.

이번 새 앨범의 전곡도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Sober'는 자신을 내버려 뒀으면 좋겠지만 스스로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청춘 독백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골든차일드는 정규 2집 리패키지 '따라(DDARA)'를 공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타이틀곡 '따라'는 리드미컬한 비트가 돋보이는 뉴잭스윙 스타일의 곡으로 도입부의 무반주 아카펠라와 훅이 매력적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진정한 나다움을 강조한 '나를 믿고 따라와 (Follow my lead)'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강렬한 단어 '따라'로 풀어냈다.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우즈는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 (온리 러버스 레프트)'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WAITING'은 끝나버린 사랑의 마지막 장면을 그린 곡이다. 꺼져가는 불빛 속에서 다시 목적지를 비추는 남겨진 이의 슬픔을 그루브한 리듬으로 표현하며 애절함과 섬세함을 더한다. 또 더 이상 접점이 없는 관계, 일방적인 사랑이 돼버린 기다림의 외침은 우즈의 목소리와 어울려져 절절한 감정을 전달한다. 더블 타이틀곡 'Kiss of fire'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의 순간을 불에 비유한 곡으로, 깊어진 감정을 따라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하게 들려오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GOT7(갓세븐) 출신의 영재, 아이즈원(IZ*ONE) 출신 조유리 등은 솔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영재는 갓세븐의 마지막 솔로 데뷔 주자로 첫 번째 미니앨범 'COLORS from Ars'를 발매하며 아티스트로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인 'Vibin'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긴 'COLORS from Ars' 전곡의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갓세븐의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입증했던 보컬 실력은 물론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 거기에 첫 셀프 프로듀싱 앨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예정이다.

'Vibin'은 연인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멈출 수 없음을 그려낸 하우스 비트의 댄스 팝 곡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바이브와 영재 특유의 청량하고 유니크한 매력이 잘 표현되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로 돌아온 조유리는 아이즈원의 모습을 버리고 솔로로 변신했다.

'GLASSY'는 조유리가 그룹 아이즈원 메인 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골든차일드, 노라조, NIK, 블리처스, 싸이퍼(Ciipher), AB6IX (에이비식스), ATEEZ(에이티즈), 엔플라잉(N.Flying), E'LAST, 영재, WOODZ(조승연), ITZY, 조유리, CRAVITY, 키(KEY), PIXY(픽시), 핫이슈(HOT ISSUE)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인기가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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