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속 중환자 병상 절반은 이용 가능..서울 41%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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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달 넘게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쓸 수 있는 병상은 절반 정도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국 1천39개 가운데 52.3%인 543개는 비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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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달 넘게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쓸 수 있는 병상은 절반 정도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국 1천39개 가운데 52.3%인 543개는 비어 있는 상태다.
확진자가 집중돼 발생하는 수도권 현황을 보면 서울의 경우 중환자 병상 333개 중 137개(41.1%)가 남았고 경기는 235개 중 76개(32.3%), 인천은 79개 중 37개(46.8%)가 남았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전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3.2%(19개 중 12개)이고, 다른 시·도의 경우 50%가 되지 않는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9천766개 가운데 46.2%인 4천510개를 쓸 수 있는 상태이고,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452개 가운데 194개(42.9%)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경증·무증상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90곳이 마련돼 있는데 이날 0시 기준으로 정원 2만4명 중 입소 인원이 9천670명으로 가동률은 48.3%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하는 사람은 이날 0시 기준 3천203명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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