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너마저' 벨기에, 근육이상 루카쿠 첼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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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벨기에사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의 부재로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의 부담이 커졌다. 

벨기에와 이탈리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3위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벨기에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으며,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패배하며 좌절했다.

우승에 도전했던 벨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맞이했다. 또 3위 결정전도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기 어려워 졌다. 주력 선수인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아자르는 지난 프랑스와 경기서 후반 2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도중 패스를 한 뒤 달려나가다 이상을 느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루카쿠는 추후 근육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속팀 첼시로 복귀하게 됐다.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10일 "그들은 경기 하기에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루카쿠는 런던으로 이동해 곧바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