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 단풍 보며 가을 산책..대구 '추억의 가을길' 어디?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1. 10.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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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단풍 시기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10일 대구시는 접근성이 좋은 길 중 단풍이 아름답고 산책하기 좋은 길 등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대구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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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옥연지 둘레길.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 지역 단풍 시기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10일 대구시는 접근성이 좋은 길 중 단풍이 아름답고 산책하기 좋은 길 등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추억의 가을길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팔공로(공산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가 있다.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광역시 제공

이곳은 황금빛 은행나무와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드라이브는 물론 갓바위 등산로도 즐길 수 있다.

앞산 고산골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고산골 공룡공원 등산로 입구부터 고산골 관리사무소까지 메타세콰이어 단풍길을 걸을 수 있다.

이어지는 자락길(고산골~큰골~안지랑골~달비골)은 완만한 등산코스로 다양한 수종의 단풍들을 구경하며 등산하기 좋다.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송해공원 등도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대구스타디움 일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서편광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 좋다.

가까운 위치에 있는 대구시립미술관에 들러 미술작품도 감상해 볼 수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초소~유실수원의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산책로가 걷기 좋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화 전시회도 열려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송해공원의 옥연지 둘레길은 옥연지의 풍광과 사계정원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대구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광역시 제공

이밖에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북구 대학로,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달서구 상화로,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등이 있다.

한편 기상 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의 첫 단풍은 오는 16일, 단풍 절정은 27일경으로 예상된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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