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밝혀진 이다영의 결혼, 그 흔한 보도자료도 안 나온 이유는

손찬익 2021. 10.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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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여자 배구계가 또다시 발칵 뒤집힐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이다영과 지난 2018년 열애 3개월 만에 혼인 신고까지 마쳤으나 결혼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상습적인 폭언으로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다영과 전 남편의 가정 폭력 논란보다 이다영의 결혼 소식이었다.

하지만 이다영의 결혼 소식은 그야말로 '깜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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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지난 8일 여자 배구계가 또다시 발칵 뒤집힐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이다영의 가정 폭력 의혹이었다. 

'TV조선'은 지난 8일 단독 보도를 통해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 내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이다영과 지난 2018년 열애 3개월 만에 혼인 신고까지 마쳤으나 결혼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상습적인 폭언으로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TV조선'은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A씨는 현재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후 협의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이다영 측의 회신이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다영 측 법률 대리인은 "의뢰인(이다영)은 2018년 4월경 조OO씨와 결혼했고 약 4개월여간 혼인 생활을 유지했으나 그 이후로는 별거하고 있다. 의뢰인과 조OO씨는 이혼 자체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조OO씨는 이혼의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의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 그리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의뢰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고 덧붙였다. 

또 "혼인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받아야 한다. 조OO씨는 자신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뢰인과의 혼인생활에 대해 방송 인터뷰를 했는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조OO씨의 인터뷰 내용은 모두 조OO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다영과 전 남편의 가정 폭력 논란보다 이다영의 결혼 소식이었다. 

대개 프로 스포츠 구단 소속 선수 및 종사자가 결혼하면 구단 측이 보도자료를 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다영의 결혼 소식은 그야말로 '깜놀'이었다. 보도자료도 내지 않을 만큼 숨겨야 했던 말 못 할 사연이 있었을까. 현재 양측이 진흙탕 공방전을 벌이는 걸 보면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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